경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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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仁線
서울과 인천 사이를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서울 영등포에서 인천 간의 총연장은 31.0㎞(여객 영업 구간은 27.2㎞)의 복선 철도이다. 경인선은 1896년(고종 33년) 3월 29일 미국인 J. R. 모스에게 그 부설권이 특허되어, 이듬해 3월 기공되었으나 자금 부족으로 중단되었다. 그 후 일본인이 경영하는 경인 철도 회사(京仁鐵道會社)가 부설권을 인수하여 1899년(광무 3년) 4월부터 다시 공사를 시작, 그 해 9월 18일 제물포(濟物浦: 인천)에서 노량진(鷺梁津) 사이의 33.2km를 개통하였다. 현재의 9월 18일 철도의 날은 이날을 기념하여 정해졌다. 한강 북안에서 서울역까지 3㎞의 공사는 1900년 7월 5일 한강 철교(漢江鐵橋) A선이 준공되자 같은 해 7월 8일 인천.서울(당시의 서울역은 서대문으로 현재의 이화여고 자리) 간의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경영권은 철도를 부설한 경인 철도 주식회사에 속했다가 1903년 11월 1일 경부 철도 회사에서 매수하여 합병하였고, 1906년 통감부 철도국에 매수되었다가, 1910년 총독부 철도국에 이관되었다.
경인 철도의 선로는 전 구간을 통하여 대체로 지세가 평탄한 곳이기 때문에 터널이 하나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1907년부터 1909년까지 선로 개량 공사가 행해졌으며, 그 결과 경인선 선로 연장은 구선로에 비하여 1.6㎞가 짧아졌다. 경인선의 복선화는 60년대에 이루어졌다. 1965년 1월에 동인천.주안 간이, 같은 해 9월에 주안.영등포 간이 복선 개통되었으며, 영등포.용산 간 및 용산.서울 간의 복선 공사는 1969년 6월과 9월에 각각 완성되었다. 1974년 8월에는 수도권 전철화 계획으로 서울.인천 간 38.9㎞가 서울.수원 간 41.5㎞, 용산.성북 간 18.2㎞와 함께 전철화되었다. 모두 17개의 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