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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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디지털이란 손가락을 뜻하는 라틴어 디짓(digit)에서 유래한다. 여기에서 손가락은 하나하나 구별하여 세는 데 사용되므로 지속과 단절이 확실한 이산적(discrete)인 성질을 나타낸다. 즉 연속적인 데이터를 0과 1의 두 가지 상태로만 생성하고, 저장하고, 처리하는 전자 기술이 우리가 배우고 말하는 디지털이다.
디지털은 보통 0과 1이라는 숫자를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디지털 신호는 전류가 흐르는 상태(1)와 흐르지 않는 상태(0)의 두 가지를 조합하여 전달한다. 즉, 디지털 방식은 연속적인 값들을 모두 세분해서 그 세분한 값들을 전부 하나의 값으로 표시한다. 이를테면 0부터 1사이는 0, 1부터 2사이는 1, 이런 식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이러한 각각의 상태 부호를 비트라고 하며, 비트가 모여 컴퓨터가 개별적으로 주소를 지정할 수 있을 정도의 그룹, 즉 8개의 비트가 모이면 이것을 바이트라고 한다. 디지털 기술 이전에, 전자적으로 정보를 전송한다는 것은, 다양한 주파수나 진폭의 신호로 표시되는 데이터를 주어진 주파수의 전송파에 실어서 보내는 아날로그 기술에 한정되었다.
방송이나 전화가 아날로그 기술을 이용한 전통적인 데이터 전송 방법이다. 디지털 기술은 처음에는 위성이나 광케이블 등 새로운 물리적 전송 매체와 함께 사용되었으며, 모뎀은 전화선을 데이터 전송에 이용하기 위해 컴퓨터의 디지털 정보를 아날로그 정보로 바꾸고, 전화 신호인 아날로그 신호를 컴퓨터 신호인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데 사용된다.
구체적인 예로 디지털 시계의 표시를 들 수 있는데, 시계가 바늘로 연속적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분・초 등으로 구획하여 문자로 표시한다. 따라서 디지털이란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한 자리씩 끊어서 다루는 방식이라 할 수 있으며, 애매모호한 점이 없고,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